티스토리 뷰
넷플릭스를 통해 본 영화 <도둑들>은 2012년에 개봉하며 13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입니다.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제서야 본 영화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배우들의 외모와 연기력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이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각 캐릭터들의 매력과 특징을 잘 살린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전지현이 연기한 예니콜은 입에서 육두문자를 쏟아내도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영화 <도둑들>은 다이아를 훔치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도둑 이야기가 아니라, 반전과 과거의 갈등 등으로 스토리를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어 지루함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러브라인과 아찔한 와이어 액션 등으로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년의 사랑인 씹던껌과 첸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것입니다.
영화 <도둑들>에서 마카오박(김윤석)은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를 훔치기 위해 한국팀으로는 뽀빠이, 예니콜, 잠파노를 중국팀으로는 첸(임달화), 줄리(이신제), 앤드류(오달수), 조니를 초대합니다. 한국팀으로는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팹시(김혜수), 씹던껌(김해숙)이 함께 홍콩으로 따라갑니다. 그러나 마카오박과 팹시, 뽀빠이가 과거에 같이 금괴를 훔치러 갔다가 줄이 끊어져 다리를 다치는 일이 생깁니다. 마카오박은 이 사건으로 인해 금괴를 가지고 도망갑니다. 이 일로 팹시와 마카오박은 갈등이 생기며, 팹시는 마카오박을 미워하게 됩니다.
도둑들이 중국 거물 웨이홍의 소유인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를 훔치기 위해 모여들게 됩니다. 이 다이아는 과거에 첸과 그의 동료들이 웨이홍에서 훔쳤던 것으로, 웨이홍은 그들 중 하나를 죽이고 나머지 동료들은 살아남은 첸만 살려주었습니다.
도둑들은 티파니라는 웨이홍의 여자가 소유하고 있는 다이아를 훔치는 계획을 세우고, 각자 역할을 연습합니다. 결국 마카오박은 다이아를 팔기 위해 웨이홍과 만나지만, 동료들은 마카오박의 위치를 알아내어 그의 방에서 다이아를 찾습니다.
팹시는 마카오박의 방에서 마카오박이 누군가와 하는 대화를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은 팹시와 마카오박, 뽀빠이가 금괴를 훔칠 때 줄이 끊어져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것입니다. 마카오박을 제거하고 금괴를 차지할 계획이었던 뽀빠이는 마카오박이 금괴를 가지고 줄을 타면서 계획이 틀어져버렸습니다.
팹시는 마카오박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물에게 구해준 사람도 마카오박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이아를 두고 오기보다는 마카오박이 살아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예니콜은 다이아를 발견하고, 가짜와 바꿔치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