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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줄거리

 

극지방의 해빙으로 인해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지구상의 모든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어느 먼 미래. 인류의 과학문명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발전하여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집안 일, 정원 가꾸기에서부터 오락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까지. 로봇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궂은 일을 대신하게 된다. 어느 날, 하비 박사(윌리엄 허트)는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로봇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감정을 지닌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탄생시킨다. 데이비드는 사이버트로닉스사의 직원인 헨리 스윈튼(샘 로바즈)과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의 집에 실험 케이스로 입양된다. 스윈튼 부부의 친아들 마틴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 냉동되어 있는 상태. 인간을 사랑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데이비드는 모니카를 엄마로 여기며 점차 인간사회에 적응해간다. 하지만 아들 역할도 잠시, 마틴이 퇴원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자 데이비드는 슈퍼토이 테디 베어와 함께 숲 속에 버려지는데...

A.I. 리뷰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시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 아이는 이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한다. 200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인간의 감정과 인공지능의 지적 능력 사이에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주인공은 11살의 인공지능 소년, 디비드이다. 그는 인간의 사랑과 애정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지만, 그의 본질적인 존재의 이유는 인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디비드는 인간들에게 거부당하고 버려지게 되는데...

에이 아이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인간의 삶과 사랑, 그리고 동정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감정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환상적인 시각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 로봇 아이 '데이빗'의 성장 이야기를 그립니다.

너무나 슬픈 해피엔딩으로 설명되는 이 영화는 아이의 진심 어린 마음을 따스하게 전달합니다. 사랑하게 만들어놓고, 왜 받아주지 않나요라는 대사는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를 대표합니다. 데이빗은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인간의 사랑과 형제애를 향해 끝까지 향해갑니다.

2000년을 기다려 얻은 하루라는 대사처럼, 이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SF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A.I.는 그 시작이자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필버그가 과욕을 부리면 그건 과할 정도로 아름답다는 대사처럼, 이 영화는 그 어떤 과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데이빗이 자신의 어머니처럼 대우받는 장면, 인간들이 로봇을 가지고 놀며 즐기는 장면, 데이빗의 성장과정을 나타내는 장면 등등. 이러한 장면들은 모두 스티븐 스필버그의 감독력과 연출력을 대변합니다.

"바라고 바랬다. 니가 사람이 되길..." 이 대사는 이 영화를 보며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 대사 중 하나입니다. 데이빗이 인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이러한 마음이 이 영화를 더욱 감동적인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미학적인 완성도보다는, 스필버그한테는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게 더 중요했던 거에요. 예술을 망치고서라도 아이를 위로해주고 싶었던거죠. 사실 예술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요... 우는 아이 눈물 닦아주는 게 중요한거지. 이 대사처럼, 이 영화는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합니다. 스탠리 큐브릭이 기획하고 스필버그가 완성한 SF명작, 이 작품은 당신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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